매실청 담그는법 주의할 점 숙성기간

매실청 담그는법

매실 손질하기

먼저 매실은 꼭지가 있는데 꼭지를 깔끔하게 떼내지 않으면 나중에 청이 완성됐을 때 청 위에 둥둥 떠다니게 돼 손이 한번 더 가야 하니까 처음에 깨끗하게 손질해야 편합니다.

매실 세척하기

매실은 유기농이라도 물에 20분 정도 담가 불순물을 빼고 두세 번 더 헹궈 물기를 충분히 빼야 합니다. 바람이 잘 통하게 두세 시간 정도 두면 물기가 말랐을 때 설탕을 넣고 섞어야 나중에 혹시라도 곰팡이가 생기지 않고 잘 발효될 수 있어요.

매실청 담그는법

매실청 담그는법 - 설탕 넣기

매실에 설탕을 넣고 골고루 섞어 바로 통에 담지 말고 설탕이 충분히 녹을 때까지 넓은 그릇에 놓고 며칠을 섞어가면서 설탕을 충분히 녹인 다음에 통에 담으면 설탕이 녹으면서 삼투압 작용으로 물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아니면 바로 통에 담고 통을 기울여 설탕이 완전히 녹을 때까지는 계속 섞어가면서 청이 잘 나오게 해야 나중에 곰팡이가 생기지 않고 매실청도 맑게 잘 나옵니다.

매실청 담그는법 - 주의할 점

통에 담을 때는 80%만 채워 공간을 주고 여름에 혹시라도 온도가 오르면서 부피가 약간 늘어날 때 넘치지 않게 해야 합니다. 또한 설탕을 충분히 녹여줘야 합니다.

매실청 담그는법

이 사진은 10Kg짜리 매실을 박스로 구매해 알이 큰 매실은 장아찌용으로 담다가 노랗게 익기 시작한 매실은 과육이 물러 장아찌용으로 적합하지 않아 매실청으로 분류해 담갔어요. 매실장아찌 담그는 내용은 하단에 붙여 놓을게요.

12시간이 지난 매실청의 상태입니다. 매실에 설탕이 아직 덜 흡수돼 설탕이 덜 젖었지만 며칠 동안 잘 섞어주면서 골고루 녹게 하면 됩니다. 설탕이 완전히 녹으면 통으로 옮겨 실온에 보관하면 수년이 지나도 절대 변질되지 않습니다.

매실청 담그는법 - 설탕 비율

매실과 설탕의 비율은 매실 1 : 설탕 0.8 이 비율은 매실의 씨를 제외한 과육을 기준으로 한 것입니다. 이 비율로 담가도 절대 변질되지 않는데 설탕은 우리가 먹는 식품 중 유일하게 유통기한이 없는 재료입니다. 설탕 비율은 이렇게 하면 됩니다.

보관법

숙성기간

보통은 기본 3개월은 지나야 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매실청 색깔이 진해지기 때문에 오래 보관해도 무난하며 변질 염려가 있다면 냉장 보관합니다. 단, 매실청을 담그고 약 3개월이 지나면 매실에서 과즙이 충분히 빠져나와 매실이 씨와 껍질만 남아 쪼글쪼글하게 되기 때문에 매실은 건져내고 청만 보관하면 됩니다.